자치행정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고양시의회 요진 특위, 내년 지방선거 영향 우려 된다
본격 가동하기 전부터 기간만 연장...1월말까지
 
김승열 기자 기사입력 :  2017/09/28 [14:2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고양시의회가 당초 오는 1117일까지인 요진관련 특위 조사를 본격가동하기도 전에 내년 1월말까지 연장하면서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고양시의회는 지난 14'고양시와 요진개발()간 추가협약서, 공공기여 이행합의서 체결에 따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여·야가 마찰로 우여곡절 끝에 구성했다.

 

특위는 272차 회의를 열고 조사기간 연장, 조사 대상과 사무범위, 조사 일정 등을 채택했다.

 

9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에 집중된 행정사무감사, 내년 본예산 심의 등을 고려해 특위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채택된 '행정사무조사계획서'는 오는 10월 제21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상정해 본회의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특위 기간 연장을 두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특위 구성 전부터 일부에서는 각종 의혹 주장이 난무하는 현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인지에 의구심을 갖고 특위 구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했다.

 

시민단체의 한 회원은 "특위 구성과 조사가 각종 주장의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마땅하지만 법적 소송중인 사건을 어설프게 조사하면 혼란만 더 부채질 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를 정치적인 판단으로 의혹만 증폭시키면 유언비어가 더 난무할 것은 불 보듯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의회 요진관련 특위는 요진산업개발이 백석동 요진 Y시티를 건설하면서 시와 맺은 기부채납관련 협약서 내용을 문제삼고 이행하지 않으면서 법적 소송에 들어간 상태로 이를 규명하겠다고 구성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양 브레이크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시의회 관련기사목록
  • 제8대 고양시의회 시의원 성적표를 살펴보니 ...
  •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7차 회의 참석
  • 고양시의회, 2020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심사
  • 고양시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전
  • 고양시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난에 헌혈활동 참여
  • 고양시의회’..미래통합당 부의장자리 두고 민주당 대 통합당... 내분까지 출당에 사퇴 거론까지
  • 고양시 김완규 시의원 '탄현동을 더 이상 우습게 보지 말라'
  • 고양시의회 기피시설연구회, 기피시설 연구활동을 위한 현장방문
  • 고양시의회, 8일 제3차 본회의 마치고 제242회 임시회 폐회
  • 고양시의회, 제242회 임시회 5월 1일 개회
  • 고양시의회 ‘2019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최우수상 수상
  • 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0년도 예산안 등 심사
  • 고양시의회, 제231회 임시회‘5분 자유발언’
  •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일자리 정책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국내연수 실시
  • 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도시재생 및 장묘 연구회’출범
  •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간담회 및 현장방문 실시
  • 고양시의회, 환경부 페트 라벨에 대한 등급기준 개정 촉구 건의안 채택
  • 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 예산 2조 2,910억 원 심사
  • 고양시의회, 요진개발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부관 무효확인 소송 항소 기각에 환영
  • 고양시의회 대중교통연구회 출범 , 대중교통체계 개선 방안 모색